Skip to menu

Notices

Views 3 Comment 0

전 세계가 AI 산업의 패권을 쥐기 위해 전력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역행하고 있는 셈이다.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에 따르면 전세계 전력망 투자 규모는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5320억달러, 2050년 6360억달러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첨단산업 부문 투문 확대가 맞물려 전력 소비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데이터센터·AI·가상화폐 관련 산업의 전기소비량은 2022년 450TWh(테라와트시)에서 2026년 1000TWh로 2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산업계의 숙원 입법과제인 전력망법은 21대 국회에서 불발된데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아직 계류 중이다. 해당 법안은 국가기간 전력망 적기건설을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전력망 설치 인허가를 대폭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초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여야가 뜻을 모았으나 9월 정기국회로 미뤄져 산업계가 애를 태우는 형국이다.

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지자체 반대로 인한 전력망 확충 어려움을 호소하며 전력망 확충 관련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도 최근 여야 4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전력망법 등 첨단사업 지원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요청했다.

 

출처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59682

© k2s0o2d0e0s1i0g1n. ALL RIGHTS RESERVED.